CGV가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를 볼 수 있는 지역별 영화제를 개최한다.
CGV청담씨네시티는 27일까지 가을에 다시 보고 싶은 로맨스와 뮤지컬 영화를 모아 `SUBPAC 가을 영화제`를 개최한다.
화려한 뮤지컬 로맨스 `물랑루즈`, `시카고`와 일본 멜로의 정석인 `냉정과 열정 사이`, `지금 만나러 갑니다` 등 총 10편의 명작 모두를 최대 40% 할인된 1만원에 관람할 수 있다. 웨어러블 진동 오디오 SUBPAC을 영화관 최초로 도입한 SUBPAC 1관에서 진행돼 영화의 배경 음악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영화제 개최 기념으로 `CGV청담씨네시티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 응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뮤지컬 `킹키부츠` 2인 관람권 등 푸짐한 상품을 증정한다.
CGV해운대에서는 아시아 최대 영화축제 `제21회 부산 국제영화제(BIFF)` 개막에 맞춰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해운대 영화제(HIFF)`를 준비했다. 제21회 부산 국제영화제 개막작 `춘몽`과 아카데미 수상작 `스포트라이트`, `노예12년` 등이 상영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제 기간 중 CGV해운대 로비에서는 제1회부터 현재까지 부산 국제영화제 20년의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 전시도 마련된다.
CGV전주고사와 전주효자에서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기 음악영화를 모아 제 1회 전주소리영화제를 연다. `싱 스트리트` `본 투 비 블루` `말할 수 없는 비밀` `어둠 속의 댄서` 등 음악영화 6편을 선보인다. 모든 영화는 각각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관 로비에서는 버스킹, 우크렐레와플룻 연주, 풍물패 공연도 열린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