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샤오미가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Mi) 5s`와 `5s 플러스`를 선보였다.
27일(현지시간) 불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 5s`는 5.7인치 화면, 12메가픽셀 1/2.3인치 CMOS 센서, f/2 렌즈, 듀얼 톤 플래시, 60fps 4K 비디오 등을 제공한다. `5s 플러스`는 5S에 메모리를 늘리고 듀얼 카메라를 추가했다.
5s 홈버튼은 물리적 버튼이 아닌 아이폰7처럼 터치형으로 바뀌었다. 홈버튼 아래 지문인식센서가 임베디드돼 손가락을 대고 지문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퀄컴의 초음파 지문인식 기술을 처음으로 채택했다. 지문인식 리더는 아주 정확해 애플의 터치 ID 센서보다 더 나은 성능을 제공한다고 샤오미는 밝혔다. 5s 플러스는 물리적 홈버튼을 유지했다.
블룸버그는 “아이폰 절반 가격에도 못 미치는 강력한 경쟁자가 공개됐다”며 “혁신적 기기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 것으로 알려진 샤오미가 프리미엄 기기 고객을 목표로 삼았다”고 평했다.
5s 모델은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 821 프로세서, 4GB램, 128GB 스토리지를, 5s 플러스 모델은 6GB 램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1080p 해상도와 포스 센서티브 스크린을 제공한다.
두 모델 모두 중국시장에 29일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2299위안(약 38만원)과 2599위안(43만원)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