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9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전략 스마트폰 `V20`를 출시한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이통사는 29일 공시지원금을 공개한다.
V20에는 쿼드 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DAC)가 탑재됐다. 쿼드 DAC는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제공한다. 전·후면 광각카메라, 하이파이(Hi-Fi) 레코딩 기능, 안드로이드 7.0 누가 운영체제(OS) 등도 탑재됐다. 스마트폰과 제공되는 번들 이어폰은 B&O 플레이가 디자인·튜닝했다.
LG전자는 V20의 오디오 성능을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도록 음원 콘텐츠를 지원한다. 제품 구매고객에게 통신사별로 멜론, 엠넷닷컴, 지니 2개월 이용권을 무료 증정한다.
소비자는 오는 10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 간 LG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된 LG스마트월드 앱에서 유니버설뮤직 하이파이 음원을 건당 990원에 다운받을 수 있다.
조준호 LG전자 대표이사는 “V20는 LG전자의 핵심 역량을 담아 소비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통 3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KT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음 달 15~1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음악 축제 `2016 KT멤버십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의 1일권 티켓과 휴대전화 케이스 등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는 30일 오후 6시 30분 신촌현대직영점과 강남직영점 매장 앞에서 V20 출시 기념 거리 공연을 연다. 인디 밴드 초청 공연에 이어 매장 방문객에게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이어폰과 사진 출력기 등 경품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8일 출시에 맞춰 프로모션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