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은 `비앤오 플레이(B&O PLAY)` 새 정품인증 라벨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라벨은 국내 나노 신소재 전문기업 나노브릭(대표 주재현) 위조방지솔루션 `엠태그`다. 오는 10월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공식 수입, 유통하는 비앤오 플레이 전 제품 패키지에 부착한다.
비앤오 플레이는 뱅앤올룹슨이 2010년 론칭한 프리미엄 라인이다.
엠태그는 나노브릭이 세계 최초로 자기장 세기에 따라 색상, 패턴이 변하는 나노 신소재를 적용한 정품인증 라벨이다. 세계 최고 수준 보안성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엠태그가 부착된 비앤오 플레이 제품의 정품인증 과정은 간단하다. 고무자석이나 핸드폰자석을 라벨 뒤에 갖다 대면 색상, 패턴 변화를 통해 1차적으로 정품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또 정품인증 모바일 앱 `엠체크(M-Check)`를 통해 라벨에 인쇄된 큐알코드와 시큐리티코드를 온라인 인증하면 추가적으로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뱅앤올룹슨 관계자는 “엠태그는 높은 보안성뿐 아니라 엠체크 온라인 인증 기능까지 갖춰 보다 유연한 고객관리가 가능해졌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비앤오 플레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엠체크에서 온라인 인증한 내용을 바탕으로 A/S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