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 웰컴론 등을 관계사로 거느린 웰컴금융그룹이 라오스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라오스 은행당국으로부터 영업인가를 받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위치한 라오스현지법인, WELCOME LEASING LAO CO., LTD.(이하 WLL)은 웰컴금융그룹이 100% 투자해 설립한 리스회사다. 라오스 현지인을 대상으로 중고차, 오토바이 리스금융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취급할 예정이다.
웰컴금융그룹 관계자는 “법인장 및 매니저급 1명을 제외한 모든 직원을 현지인으로 구성하고 차별화된 현지화에 힘쓸 것”이라고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을 강조했다.
캄보디아에 이어 라오스까지 올해 동남아시아 지역에 2개 해외법인을 설립한 웰컴금융그룹은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로 이어지는 동남아금융벨트 구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