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사업자가 전국체육대회 뉴스를 공동 제작한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아산시를 중심으로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 97회 전국체육대회`의 뉴스를 제작하기 위해 `케이블TV SO공동취재단`을 발족했다고 29일 밝혔다.
SO공동취재단은 단장사인 티브로드를 중심으로 각 SO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PD 등 총 30명으로 구성된다. 전국체전이 진행되는 일주일간 제 97회 전국체육대회 `여기는 충남입니다` 타이틀로 매일 25분 분량의 스포츠뉴스를 방송한다.
SO공동취재단은 전국체전 모든 경기 결과와 각 시·도를 대표해 참가한 선수 경기 내용과 인터뷰를 해당지역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배석규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전국 SO에 공동 편성되는 이번 뉴스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제전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전국체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며 “1등 선수만 보도됐던 기존 뉴스와 달리 전국체전에 함께하는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지역시청자의 많은 관심과 시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여기는 충남입니다 뉴스는 10월 7일부터 매일 밤 11시에 전국 SO가 케이블TV 지역채널을 통해 송출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