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은 한국공항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에너지공단,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차세대 클라우드 협업 환경(NiCloud) 확산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3년간 공공기관의 대구, 진천 등 9대 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출장 증가와 현장행정 수요 증가로 언제어디서나 자료를 공유·활용하는 업무 환경 필요성이 높아졌다.
NiCloud는 클라우드 저장소를 통해 자료를 공유하고 웹오피스 문서 공동작성, 실시간 소통 등을 지원하는 차세대 공공기관 업무환경이다. 클라우드 스토어 `씨앗`에 등록된 국산 솔루션을 활용해 국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
NIA는 지난해 말 NiCloud를 시범 도입해 530여 직원이 전사적으로 활용 중이다. 10개월간 운영 결과 클라우드 저장소 이용량이 48배 증가했다. 협업형 문서 작성으로 문서 당 취합시간을 연 1584시간 줄였다.
NIA는 공항공사, NIPA, 에너지공단, 공원관리공단을 2016년 시범활용 확대기관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관 1500여 직원 대상으로 NiCloud를 활용한 공유·협업·소통형 업무방식 전환을 추진한다.
성일환 공항공사 사장은 “NiCloud로 각 지역 공항 간 공유와 협력이 증대되고 국민생활이 더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병조 NIA 원장은 “NiCloud는 공공 부문 일하는 문화를 공유·협업·소통 문화로 바꿔가는 클라우드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인 동시에 우리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우수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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