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1일부터 상암 DMC페스티벌을 가상현실(VR)로 중계한다.
상암 DMC페스티벌은 방송 콘텐츠와 축제를 결합한 아시아 최대의 방송문화축제다. 1일부터 11일까지 총 11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문화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KT는 케이팝 슈퍼콘서트(10월 1일 방송예정), 복면가왕(10월 5일 방송예정), 나는 가수다 (10월 7일 방송예정)를 VR로 중계한다.
KT는 지난 8월에 선보였던 `4K스위처를 활용한 VR영상 실시간 교차 편집 기술`을 적용해 실제 방송과 같은 VR서비스를 제공한다.
DMC페스티벌의 VR서비스를 체험하고 싶으면 통신사 상관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올레TV모바일 또는 지니뮤직에 접속하면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VR영상을 주문형 비디오(VoD)로 감상할 수 있다.
KT는 DMC페스티벌의 거리축제와 코리아VR페스티벌(KVRF, 10/6~9일 4일간)에도 참여한다. 페스티벌 관람객이 무료 체험할 수 있는 VR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KT의 VR 체험 부스에서는 KT의 기가 VR을 체험할 수 있도록 카드보드형 VR 단말을 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홀로그램, 쇼닥 서비스 등 KT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미향 KT 미래사업개발TF 상무는 “DMC 페스티벌 VR 생중계를 통해, 기존 TV 시청 방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고객에게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KT는 VR을 활용해 고객의 더 나은 미디어 이용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가 VR 서비스를 더욱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