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이폰6S·6S플러스 출고가를 인하했다.
KT는 30일 아이폰6S 16GB 모델 출고가를 기존 86만9000원에서 69만9600원으로 16만9400원 인하했다. 6S플러스 16GB 모델은 99만9900원에서 83만3800원으로 16만6100원 내렸다. 월 6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아이폰6S 16GB 모델 지원금은 7만원이다. 유통망 추가지원금 1만500원까지 받으면 구입가는 61만9100원이다. 아이폰6S플러스·아이폰6 64GB, 128GB 모델 출고가는 변동 없다.
KT가 아이폰6S(16GB) 출고가를 인하한 것은 내달 아이폰7 출시를 앞두고 재고정리를 고려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16GB 모델이 다른 용량의 모델보다 소비자 선택을 받지 못했다는 점을 방증한다.
KT가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아이폰6S 출고가를 인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잇따라 출고가를 인하할 지 관심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현재 아이폰6S 16GB 모델을 86만9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6S 언락폰 16GB, 64GB를 없애고 32GB 모델을 추가했다. 소비자는 애플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아이폰6S 32GB 모델을 78만원, 128GB 모델을 92만원에 구입할 있다. 아이폰6S플러스 가격은 32GB 모델이 92만원, 128GB 모델이 106만원이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