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모바일 쇼인 `2016 글로벌 모바일 비전(2016 Global Mobile Vision·이하 GMV 2016)`이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일산 KINTEX에서 개최된다.
GMV 2016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가 주최하고, KOTRA(사장 김재홍)와 KINTEX(사장 임창열) 주관으로 △전시상담회 △세미나 △콘퍼런스 △투자 설명회(IR) 등이 결합된 융·복합 행사로 열린다.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정보통신기술(ICT) 국내 기업 330여개가 참가하고 스프린트, NEC 등 글로벌 바이어와 헝가리, 우즈베키스탄 등 개발도상국 프로젝트 발주처 등 45개국 300여개사가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스타트업 토이스미스는 실내 위치 측위기술(WPS), 재난과 환경감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IoT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기술은 최근 증가하는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프로젝트 분야에 응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VR 전문기업 넥스트이온은 클라우드 기반 통합 VR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다. 기원테크는 AI 및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이메일 보안 솔루션으로 바이어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KOTRA는 총 2000여건의 수출 전시상담뿐만 아니라 440만달러 규모 양헤각서(MOU)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보조공학 전문기업 에이티랩은 지난해 상담했던 일본 IT전문기업 와이드텍(WIDETEC)과 시각장애인 지원용 스마트 디바이스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다.
또 KOTRA가 세계 각지에서 발굴한 스마트 시티, 초고속통신망, 지능형 교통시스템(ITS)등 국가급 ICT 프로젝트 20여건과 관련된 정부 관계자가 방한해 직접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현장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Mobile, IT`s Our Life`를 주제로 콘퍼런스도 연다. 기조연설에는 최두환 포스코ICT 대표가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산업인터넷`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밖에 글로벌 벤처캐피털(VC)을 초청, 19개 국내 유망 스타트업들이 IR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 대상 `Creative Startup Korea 2016` 행사도 열린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날 모바일은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비즈니스가 창출되고 있다”며 “향후 우리나라 ICT기업이 모바일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고 최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