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모바일 헬스케어 심포지엄 개최

지난달 3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모바일 헬스케어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지난달 3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모바일 헬스케어 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지난달 30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모바일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의료정보학회가 주최하고 분당서울대병원이 주관한 심포지엄은 병원, 환자, 기업 등 세 가지 관점에서 정책과 임상연구, 환자 건강관리 솔루션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동욱 보건복지부 국장은 `모바일 의료에 대한 정부차원 발전전략과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미국 샌디에고 스크립스 중개과학연구소 책임자인 스타인 허블 박사가 `모바일 헬스가 미국 의료를 변모시킬 가능성`을 소개했다.

병원 현장에서는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EMR과 연계되는 공급자를 위한 모바이 서비스와 사용자를 위한 의료품질 향상 방향`을 제안했다. 황의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 모바일 EMR과 PACS 구축, 환자를 위한 베스트가이드 서비스 등을 소개했다.

환자 중심 모바일 헬스케어 연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조영민 서울대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는 모바일 헬스케어 기술을 활용해 당뇨병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필립스 헬스케어 최기우 상무와 힐세리온 류정원 대표는 기업 관점에서 데이터 플랫폼과 모바일 헬스케어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백롱민 분당서울대병원 연구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으로 모바일 헬스 정책, 근거 중심 임상적 연구, 정보 보안, 데이터 플랫폼 및 정보통신기술 등 모바일 헬스와 관련된 이슈를 논의했다”며 “환자 중심 디지털 헬스케어 혁명에 대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함께 고민함으로써 미래 의료정보 발전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