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정보통신(IT)융합, 로봇분야 등 산업핵심기술 개발에 205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번부터 기업활력제고를 위한 특별법(기활법) 사업재편계획 승인 기업에는 평가시 가점이 부여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2016년도 제7차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 신규 지원 과제를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산업핵심기술 개발사업은 산업부 대표 중장기 연구개발(R&D)사업이다. 창의·소재부품·시스템 산업 3개분야로 분류된다. 과제 특성에 따라 2∼5년간 지원한다.
올해 신규과제 25개에 총 205억원을 지원한다. 소재부품 4개분야(금속재료, 뿌리산업, 세라믹, 주력산업IT융합) 10개 과제에 100억원을 배분한다. 시스템산업 4개 분야(로봇, 스마트카, 의료기기, 조선해양) 12개 과제에 76억원을 지원하고, 창의산업 2개 분야(지식서비스, 엔지니어링) 3개 과제에 29억원을 각각 투입한다.
사업은 평가 객관성 확보, 전문성 향상을 위해 연구수행 주체 간 상호질의 답변 방식 토론평가를 벌인다. 기활법 등 관련법에 따라 `사업재편계획의 승인을 받은 기업` 과제 신청 시 우대 배점을 부여한다. 사업재편계획 승인 받은 기업이 수행기관으로 과제 신청시 5점 가점을 준다. 다만 사업재편계획 승인 받은 대기업은 대기업 주관기관 신청 제한 요건을 따라야 한다. 대기업은 고위험형, 시스템형, 수요연계형 유형에서 주관기관으로 신청 가능하다.
산업부와 KEIT는 오는 17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사업설명회와 정보교류회를 연다. 여기서 사업 절차·규정 등을 안내한다. 연구자간 컨소시엄 구성도 돕는다. 사전등록은 필요 없다. 당일 행사장 입구에서 현장 등록하면 된다.
사업 참여 희망 기업,대학,연구소는 KEIT와 산업기술지원 홈페이지에 2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11·12월 중 최종사업자를 선정한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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