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스마트 사이니지 서비스를 출시했다.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과 연동해 사용자 건강 상황을 알려준다.
핸디소프트는 한국전자정보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 사이니지` 서비스를 12일 공개했다.
사용자 신체에 이상이 생길 경우 인근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을 통해 위험 경보를 알린다. 응급 처치 안내 콘텐츠를 제공해 초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서비스는 핸디소프트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핸디피아`와 ETRI가 개발한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 간 연동으로 구현된다. 다양한 환경과 생체 데이터는 표준화 작업 등을 거쳐 의미있는 정보로 가공하는 핸디피아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으로 정보를 전달해 다양한 상황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기존 일방적인 광고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주변 환경을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이 설치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생명이 위급한 사람 상태를 주변 모두가 인지할 수 있다. 평상시에는 콘텐츠와 광고 등이 노출되는 방식이다.
핸디소프트는 “필요한 정보를 찾아가는 것이 아닌, 내 상황에 맞게 정보가 찾아오는 시대가 열린 것”이라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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