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전력에너지 분야 산학연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2월까지 전력연구원과 나주 본사에 전력 IoT 오픈랩 구축한다.
오픈랩은 사외공모 연구과제 추진, 한전 보유기술 국제표준화 및 사업화를 중심으로 개방형 R&D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된다. 국내 에너지와 IoT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에게 무상으로 기술과 개발제품을 시험하고 성능을 검증하는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개방형 IoT 기술 생태계를 조성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사업 모델 발굴 및 사업화에 기여한다는 복안이다.
전력 IoT는 변압기, 개폐기, 전선 등 송배전 전력망에 스마트센서 기반의 IoT기술을 융합해 전력계통 운영기술을 고도화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응용서비스 등장이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한전은 산업계에 필요한 융합형 신기술을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사외공모 연구과제를 시행하기도 했다. 공모분야는 미래 에너지신산업, 전력계통의 효율향상 기술, 전력기술과 비전력기술의 융복합 기술로 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7건의 우수 아이디어에 대한 연구과제와 수행기관을 선정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ESS, 마이크로그리드 등 KEPCO 10대 전략기술을 선정해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표준화된 기술로 중소기업과 해외 동반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