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국감성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부산서 열려

한국감성과학회(회장 이배환 연세의대 교수)가 주관하는 `2016 한국감성과학회 추계학술대회`가 21~22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한화리조트 티볼리에서 개최된다.

한국감성과학회가 지난 8월 개최한 한국감성과학회 춘계학술대회 행사 모습.
한국감성과학회가 지난 8월 개최한 한국감성과학회 춘계학술대회 행사 모습.

행사는 동서대학교 보건의료계열 치위생학과와 동의대학교 인문대학 철학상담심리학과 주최로 열린다. 후원은 연세대학교 뇌연구소, KSB융합연구단, CJ헬스케어, 한국아스텔라스제약(주), 에이스침대, 바이오텍, 신승하이텍이 맡았다.

학술대회 주제는 `초연결사회 구현을 위한 감성과학`이다. 초연결사회는 현대사회가 이미 겪고 있는 4차산업 혁명의 핵심비전이다. 이를 소비자 감성에 맞춰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를 예측하고 논의해보자는 취지다.

기조강연은 황건 인하대 교수와 김영휴 씨크릿우먼 대표가 각각 `선호하는 눈썹, 어려 보이는 눈썹`, `헤어웨어 IOT·IOE 플랫폼으로`를 주제로 풀어간다.

특별강연은 권혁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감성소재·부품의 미래비전`을, 조준희 이노시물레이션 대표가 `자동차 산업의 VR기술동향과 활용사례`를 각각 발표한다.

구연발표 세션에서는 감성의류 빅데이터와 감성측정·평가, IOE기반 감성, 감성캡스톤디자인, 감성심리·생리, 감성디자인, 감성디자인 평가, 감성융합, 감성구현 자동차 등과 관련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이루어진다.

신진과학자 수상자 강연 코너도 마련됐다. 이국희 이화여자대학교 융합디자인연구소 연구원과 강정석 전북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각각 `인더스트리 4.0시대의 브랜드확장 평가`와 `광고효과 연구에서의 온라인 실험연구방법 적용: 무명광고 모델의 신체적 매력과 시선효과`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제3회 한국감성과학대상 시상식`도 개최한다. 올해는 총 5개 제품을 대상으로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배환 한국감성과학회장은 “소비자의 감성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할 것인지에 따라 기업 경쟁력이 좌우되는 시대”라며 “우리나라도 감성과학에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