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1일 간편송금서비스 토스(Toss)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핀테크 업무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간편투자 서비스 발굴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로써 양사 금융서비스가 확대되고 고객지원의 새로운 도약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15년 2월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계좌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 토스를 출시한 핀테크 기업이다. 토스는 올해 8월 업계 최초로 누적 송금액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간편송금 분야 선두로 자리매김했다.
NH투자증권은 증권사 중에서 유일하게 토스에서 간편송금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 계좌를 출금계좌로 등록하면 원하는 계좌로 쉽게 이체할 수 있다. 또 생활 속 소비습관을 점검해 투자와 소비를 관리해 주는 모바일 투자서비스 `나무 한 그루`에도 토스를 통해 간편하게 입금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김재준 WM사업부 대표는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아야 하는 금융투자업에 미래 주요 투자자인 밀레니얼 세대 유치는 필수”라며 “비바리퍼블리카의 핀테크 기술력과 NH투자증권의 금융서비스가 만나 생활 속 간편하고 건전한 투자문화를 정착시킨다면 양사 모두에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