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코리아(대표 김승수)는 처방전과 진료비 계산서, 약봉투 등 의료관련 문서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사진 촬영해 보관·관리하는 `골든케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였다.
골든케어는 가정에서 보관 중인 각종 의료 관련 자료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병원, 날짜, 질병, 문서 별로 정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으로 입력된 문서는 앱 내에서 디지털 자료로 재구성돼 실시간 조회 가능하다. 차후 다른 병원을 방문하거나 문진을 받을 때 진료 의사와 소통을 돕는다. 모바일 기반 팩스 전송 특허 기술을 활용해 팩스 접수가 필요한 보험사 실손형 보험 청구를 지원한다.
알러지나 특정 약물에 대한 부작용 등 특이체질을 미리 앱에 등록하면 향후 처방전이나 약봉투 입력 정보를 확인해 안전한 약 복용을 돕는다. 안전한 개인정보 보관을 위해 서류 업로드 전 사용자 스스로 촬영 문서 일부분을 마스킹하는 `지우개` 기능도 갖췄다.
전반적인 건강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수면시간, 음주, 섭식, 감정 등 라이프로그나 자녀 성장기록, 예방접종 스케줄 등을 앱으로 관리 가능하다. 라이프로그 기능은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 체중계와 혈당기 등 제휴된 외부 제품 연동을 지원한다.
앱 내 쇼핑몰 기능으로 시중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거나 구하기 어려운 우수 중소기업 건강기능 식품과 제품을 판매한다. 향후 고객이 업로드한 정보에 기반을 둔 맞춤형 건강정보 보고서와 제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운용체계: 안드로이드, iOS, 웹앱 등
▶처방전 등 의료관련 문서정보 관리를 돕는 모바일 헬스케어 플랫폼
▶문의: (031)711-0229
[김승수 루크코리아 대표]
“병원이나 약국을 다녀올 때 처방전과 진료비 계산서, 약봉투 등을 받습니다. 다양한 의료 정보가 담겨있지만 일반인은 이해하기 힘들어 어떤 약을 처방받았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쉽게 방치되거나 버려집니다.”
본인이나 가족이 치료받은 진료 정보를 장기보관하면 향후 질병 예방과 치료 계획 설립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개인 진료기록은 병원별로 분산 보관되고 의료기관별 상이한 시스템을 통합하는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시간이 지나 본인 진료정보를 다시 필요로 할 때도 병원을 방문해 번거로운 발급 절차를 거쳐야 한다.
루크코리아 `골든케어`는 개인이 스마트폰으로 진료정보 보관과 관리를 스스로 하도록 돕는다. 의료기관 별로 흩어져 있는 본인 의료정보를 통합 관리해 보험사와 관계에서도 주도권을 갖도록 한다. 보험업계 역시 의료소비자 체계적 건강관리로 전반적인 보험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린다.
김승수 루크코리아 대표는 “출시 초기에는 병원 방문이 잦은 영유아를 둔 가정주부를 주요 고객층으로 잡았다”면서 “병원 등과 제휴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으로 병원 방문 일수가 많은 60세 이상 어르신과 부모를 모시는 30~40대 자녀를 대상으로 이용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의료기관과 방문환자를 연결해주는 진료예약 서비스와 병원 CRM 서비스 등을 플랫폼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방문병원 진료예약과 질문·답변 기능으로 사용자 접근성과 사용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