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들리(대표 김태현)와 이스트몹(대표 오윤식)이 지난 7일 `센드애니웨어`에 사운들리 음파통신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연동했다고 8일 밝혔다. 음파통신은 높은 주파수 소리에 디지털 정보를 담아서 스마트기기에 정보를 보내는 기술이다.
센드애니웨어는 보내는 기기에서 일회용 6자리 패스워드를 발급 받으면, 받는 기기에 이를 입력해 파일을 받는 방식을 채택했다. 사운들리와 협업으로 같은 공간에 있는 주변 사용자가 파일 전송에 필요한 6자리 패스워드를 음파로 전달하는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
김현철 사운들리 이사는 “기기 간 연결뿐 아니라 기존 음향 시스템, TV에 하드웨어 추가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스피커가 있는 극장 및 프랜차이즈 매장이 고객에게 맞춤형 알림을 제공하고, TV 광고주가 시청 영상에 따라 맞춤형 혜택을 전달하도록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