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스타트업 페이콕(대표 권해원)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최근 괌 현지법인기업 `IDX`와 협력해 결제 인프라를 현지에 구축하기로 했다.
페이콕은 신용카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기만 해도 결제가 가능한 `페이굿` 서비스를 개발했다. 페이콕은 12건의 특허를 보유한 기술중심 기업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해 실물카드 정보를 별도 저장 없는 자동영상 기술로 정확히 인식(인식률 99.7%), 암호화된 토근 정보로 변환해 3초 이내 결제가 된다.
바코드와 QR코드 형태 모바일카드도 고해상의 모바일바코드리더 기능으로 1초 이내에 승인처리를 완료한다.
괌 현지 서비스 뿐 아니라 미국 투자회사인 칼보 엔터프라이즈(Calvo Enterprise) 투자유치도 논의 중이다.
페이콕은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해외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신용카드와 카드 결제기가 많이 보급되지 않은 개발도상국이 집중 공략 대상이다.
권해원 페이콕 대표는 “내년 상반기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며 “미국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 진출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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