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짐 딜리버리 서비스 '짐좀에어(ZIMZOM-AIR)'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 '신신호텔'이 협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한국 관광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짐좀에어와 국내 5성급 호텔들을 제치고 '2016 트립어드바이저 트래블러즈초이스' 1위를 차지한 신신호텔의 협업 소식은 관광업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고객 개개인의 요청이 아닌 호텔과 공식적으로 협약을 맺어 진행하는 형태는 국내의 여행 짐 딜리버리 서비스에선 짐좀에어가 최초이다. 짐좀에어의 서비스 안내는 신신호텔 로비 데스크의 신청서와 객실 문고리 표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짐좀에어는 "고객을 위한 것이라면 항상 새로운 시도를 마다하지 않는 신신호텔과 협업할 수 있어 영광", "이런 신신호텔이 다른 업체가 아닌 짐좀에어를 찾아준 것은 짐좀에어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수확이라고 생각"이라며 입장을 밝혔다. 신신호텔은 "짐좀에어는 한국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라며 "우리 호텔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협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짐좀에어는 신신호텔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직접적인 편의를 도모하고 이를 통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에 일조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짐좀에어는 호텔 외에 다른 관광 관련 업종과의 협업을 시도하여 여행 짐 딜리버리 서비스의 기반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짐좀에어는 이미 호텔과 공항 사이를 오가는 기존의 짐 딜리버리 서비스 외에 한국을 찾는 쇼핑 관광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관광지에서의 쇼핑 짐을 호텔 객실로 옮겨주는 형태의 서비스를 시도 중에 있다.
짐좀에어는 온라인 예약으로 공항과 숙소 간 여행 짐을 정확한 시간에 안전하게 옮겨주는 온디맨드 O2O 기반의 '여행 짐 딜리버리 서비스'(Luggage Delivery Service) 업체다. 이미소기자 (m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