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는 중국어 숙박 예약 서비스 `야왈바`를 공식 출시하고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야놀자 중국 브랜드 야왈바는 `야(Ya)`와 `놀자`를 뜻하는 중국어 `玩〃〃(왈바)` 합성어다. 중국어 버전 PC·모바일 웹사이트다. 한국 방문 중국인 자유 여행객이 국내 숙소를 예약하는 것을 돕는다. 중국인이 선호하는 2000개 국내 모텔, 호텔, 게스트하우스를 우선 선정했다. 예약 가능한 숙박시설을 지속 확대한다. 객실은 최대 30일 전 예약 가능하다.
중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결제와 소통 방식을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중국 최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와 중국 1위 카드사 `유니온페이`로 결제 가능하다. 향후 `텐페이` 등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결제수단을 추가한다.
큐큐(QQ), 웨이보 등 중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와 SNS로 이용자와 소통한다. 웨이보 페이지에서 한국 여행에 필요한 콘텐츠를 발행한다. 내년 야왈바 사이트에 중국인 자유여행객 맞춤 큐레이션 서비스를 추가한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야왈바는 중국 개별 자유여행 시장 확대와 함께 늘어나는 숙박 수요를 야놀자 제휴점으로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중국어 버전 웹 서비스 제공을 기점으로 외국인 관광 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