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앤지시스템(대표 서정열)은 딥러닝에 최적화된 슈퍼마이크로 파스칼(Pascal) GPU 서버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딥러닝은 최근 인공지능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이다.
이 서버는 엔비디아 파스칼 GPU 성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확장도 가능한 전용 시스템이다. 파스칼 GPU는 이전 제품보다 정밀하고 빠른 컴퓨팅이 특징이다. 딥러닝 핵심인 분석과 결과 도출에 적합하다. 특히 신기술인 NV링크(NVLink)는 GPU 가속 컴퓨팅을 위한 초고속 인터커넥트(Interconnect) 기술로 최고 초당 80GB 대역폭으로 GPU 간 직접 커뮤니케이션 가능하다.
슈퍼마이크로는 PCI-E 타입과 GPU 전용 소켓에 직접 장착하는 SXM2 타입에 맞췄다.
SXM2 타입 파스칼 GPU 서버는 SYS-1028GQ-TXR, SYS-4028GR-TXR 두 가지다. 각각 4개와 8개 테슬라(Tesla) P100을 지원한다. NV링크로 GPU 간 연결 속도가 PCI-E 인터페이스보다 빠르다. GPU 노드로 확장 가능해 컴퓨팅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
PCI-E 타입 서버 SYS-4028GR-TR2는 기존 모델과 달리 루트를 하나로 축소해 지연 문제를 해결했다. 비용이 효율적인 GPU 서버 구축도 가능하다.
디에스앤지시스템 관계자는 “파스칼 GPU에 최적화된 서버는 딥러닝에 필요한 하드웨어”라면서 “보다 빠르고 정확한 학습과 적용을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가 기반 돼야 하는 분야인 만큼 빅데이터와의 협력이 필연적”이라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