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기업, 한류 바람 타고 해외 진출 속속 성공

대경권 케이뷰티 기업들이 한류 바람을 등에 업고 해외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케이뷰티 기업들.
대경권 케이뷰티 기업들이 한류 바람을 등에 업고 해외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케이뷰티 기업들.

유바이오메드, 엠알이노베이션 등 K뷰티 기업들이 한류 바람을 타고 해외 진출에 속속 성공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는 기술 지원 및 사업화 지원 등 다양한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 것이 효과를 보면서 지난 1년 동안 지원한 21개 K뷰티 기업이 27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수출 지역은 중국을 포함해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와 미국·유럽 등으로 다양했다.

무통증 피부미용 주사기 업체 유바이오메드(대표 엄년식)는 최근 베트남 민투와 2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무통증 피부미용 주사기와 기능성 화장품, 모발 굵기 증가에 도움을 주는 의약외품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과 유럽인증(CE)도 확보했다.

엠알이노베이션(대표 김효현)은 최근 태국에서 열린 `K뷰티 엑스포 방콕`에서 중국 마이눠공사와 20만달러 규모의 리프트 전용 화장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대경권 케이뷰티 기업들이 한류 바람을 등에 업고 해외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케이뷰티 기업들.
대경권 케이뷰티 기업들이 한류 바람을 등에 업고 해외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케이뷰티 기업들.

이 밖에 한방 샴푸업체 허브어스는 태국 메트롬, 화장품 업체 팜바이오스는 태국 포도린더마라와 각각 10만달러와 5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김미려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17일 “콘셉트 차별화와 성능이 우수한 제품 개발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지역 기업이 K뷰티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경권 케이뷰티 기업들이 한류 바람을 등에 업고 해외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케이뷰티 기업들.
대경권 케이뷰티 기업들이 한류 바람을 등에 업고 해외에 잇달아 진출하고 있다. 사진은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해외 전시회에 참가한 케이뷰티 기업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