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C, UL인증 모터시험기관 지정

KTC, UL인증 모터시험기관 지정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유엘(UL)에게서 모터인증 시험기관으로 공식 인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그간 우리나라 모터 제조업체는 UL규격 인증마크 획득을 위해 에이전트를 활용했다. 이로 인해 규격 획득까지 최장 6개월이 걸렸다. 이번 공식인가로 KTC를 통하면 규격 획득 기간이 2개월 이내로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KTC는 특히 중소기업이 기술개발상 애로점을 해결하고 해외 수출 판로를 용이하게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송유종 KTC 원장은 “모터 UL 시험소 자격획득으로 고효율전동기 효율, 안전 시험이 국내에서 가능하게 됐다”면서 “KTC는 향후 유럽 등 해외규격 인증으로 범위를 넓혀 중소 제조업 수출지원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