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강원도에서 산업기술·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를 융합한 신개념 토크콘서트를 연다.
KIAT는 내달 1일 강원 춘천교육대에서 `테크플러스(tech+) 강원`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테크플러스 강원`은 웨어러블 로봇·스타트업 비즈니스 주제로 다룬다. 자율주행차 핵심 센서인 라이다(레이저를 활용한 공간 팡가 센서)에서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생태계까지 다양한 기술·인문 융합 주제로 강연이 이어진다.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경희대 교수, 김기종 정상라이다 대표, 김병욱 사이배슬론(장애인 활동보조 기술 경쟁) 선수, 공경철 서강대 기계공학과 교수, 천병일 오리오르 대표 등 다양한 연사가 참여한다. 이외에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 인순이 해밀학교 이사장도 각 스타트업 비즈니스·다문화 대안학교를 주제로 강의한다.
테크플러스는 서울에서 주로 개최했다. KIAT는 올해부터 테크플러스를 지역까지 확대했다. 지난 8월 제주를 시작으로 전북 전주, 경남 창원에서 행사를 열었다. 앞으로도 지자체와 손잡고 테크플러스 지역개최를 활발히 이어갈 예정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첨단 과학기술과 더불어 사람 아이디어와 공감 중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테크플러스는 아이디어와 공감이 가진 무한한 미래 성장 가능성을 생각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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