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T비즈니스진흥협회(IPA 회장 이형희)는 글로벌 공개소프트웨어(SW) 프로젝트로 미래 SW산업을 선도할 인재를 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IPA는 `2016년도 제4기 공개SW 개발자(글로벌 오픈소스 프론티어)`를 지난 21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모집한다. 공개SW 개발자를 선발해 연구개발 장비, 공간, 장려금과 해외 콘퍼런스 참가 등을 지원한다.
올해 신규 모집 규모는 25명 안팎이다. 지원기간은 최장 3년이다. 반기별 중간평가로 우수한 개발자를 선정해 2019년 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 등을 거쳐 12월 말 확정된다. 보유기술 수준과 공개SW프로젝트 경험, 활동 의지 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다.
IPA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정책에 따라 공개SW 개발 지원프로젝트를 수행한다. IPA는 2013년 18명, 2014년 20명, 지난해 22명을 글로벌 오픈소스 프론티어로 선발했다.
이달 현재 35명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오픈스택, 하둡 등 글로벌 공개SW와 국내 공개SW 프로젝트 하루패드(클라우드용 문서편집기), 글라이더위키(기업용 협업시스템) 등에서 참여했다.
1기 개발자 A씨는 아파치재단 최상위 프로젝트 `플링크`에 공식 커미터로 등록됐다. 2기 B씨는 구글 오픈소스 브라우저 프로젝트 `크로미움`에서 공식 커미터로 활약한다. 커미터는 공개SW 프로젝트에서 소스코드 검토·수정·배포 확정 권한을 갖는 개발자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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