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특허로 전망한 미래기술예측> 데이터로 `뜨는` 기술 포집...강민수 소장

“특허 데이터를 분석하면 미래유망기술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강민수 광개토연구소장은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특허로 전망한 미래 기술 예측` 세미나에서 자사 특허분석툴인 `패튼피아 골든컴퍼스`(PatentPia GoldenCompass)를 소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강민구 광개토연구소장이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특허로 전망한 미래기술 예측`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강민구 광개토연구소장이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특허로 전망한 미래기술 예측` 세미나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강민수 소장은 “특허는 미래기술 선점을 위해 전세계 기업이 뛰어든 치열한 전장의 기록”이라며 “이러한 특허 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에 떠오를 기술을 예측하면 경쟁자보다 한 발 앞서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 소장은 특허를 `빅데이터`로 보는 이유부터 설명했다. 그는 분석방법론을 제시하며 “(일부에서) 특허 데이터는 빅데이터가 아니라고 하지만 이는 틀린 말”이라며 “빅데이터 여부는 데이터 크기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로 통찰을 얻을 수 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고 주장했다.

강 소장은 특허 데이터 장점으로 △객관성 △여러 메타데이터 △현금과 직결되는 특성 등을 꼽았다. 특허 데이터를 분석하면 3~10년 정도 가까운 미래에 시장지배력을 보유한 기업과 사람들이 어떤 기술에 집중하는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래유망기술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검증절차도 소개했다. 지난해 가장 많이 부상한 유망기술을 뽑은 다음, 2012년 당시 데이터를 `패튼피아 골든컴퍼스`로 도출한 `3년 후 미래유망기술`과 비교했다. 그 결과 상위 1% 기술은 일치도가 50%로 나타났다. 또 상위 5% 기술은 일치도가 80%를, 상위 10% 기술은 일치도가 90%를 상회했다.

강민수 소장은 “패튼피아 골든컴퍼스를 이용하면 유망기술뿐만 아니라 연관 특허와, 관련 특허를 보유한 강소기업까지 확인할 수 있다”며 “강소기업과 관련 IP자산에 투자하면 확실하면서도 커다란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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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진 IP노믹스 기자 mj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