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영국 커넥티드카 전문기업 `탄탈럼`과 기술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커넥티드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포석이다.
탄탈럼은 유럽에서 100만대 이상 차량에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차량에 부착한 단말기로 차량 상태 정보를 중앙서버로 취합, 분석, 가공해 사용자에게 차량 상태 정보, 운전 습관, 사고 보고서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핸디소프트는 탄탈럼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개발에 참여한다.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커넥티드카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향후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위한 단말기 공동 설계와 생산도 담당한다. 탄탈럼은 핸디소프트와 보험사, 사고처리 관련 회사, 앱 개발자 등 다양한 서비스 공급자가 커넥티드카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
핸디소프트는 모기업 다산네트웍스의 아시아 통신사 고객과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내년 초 베트남 통신사 대상 시범 테스트도 준비 중이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는 “유럽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는 탄탈럼과 협력으로 핸디소프트가 추진하는 커넥티드카 사업에 속도를 내게 됐다”며 “내년 아시아 시장에서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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