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더의 힘’ 저자 강규형 “독서 경험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

‘바인더의 힘’ 저자 강규형 “독서 경험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좀처럼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불황이 오히려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1인창업의 열기가 더욱 거세지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손쉬운 창업에 비해 성과를 내고 지속성장하는 경우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듯 자기개발과 경영, 투자 관련 서적들이 최근 서점 가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교과서적 매뉴얼 서적보다 저자의 노하우가 실린 경험 기반의 책들이 사업과 겸업을 원하는 이들에게 성공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있다.



실용적 책읽기를 내건 독서모임 ‘양재나비’을 7년간 이끌어온 강규형 3P자기경영연구소 대표는 “책을 읽는 것보다 저자의 경험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베스트셀러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을 출판한 계기 또한 자기경영 강의를 통해 만난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자기 역량을 강화하기보다는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성과를 내려는 점에 아쉬움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

자신이 20여 년간 사용해 온 바인더를 통해 기록, 목표, 시간, 업무, 지식 등의 체계적 관리 프로세스와 다양한 경험을 풀어낸 책을 통해 퍼스널 시스템과 실용성, 일처리 방법의 개선을 성과를 내는 열쇠로 제시하고 있다.

‘성과를 지배하는 바인더의 힘’이 자기계발에 주목했다면 또 다른 베스트셀러 ‘장사력’은 고객과의 접점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타케야 토시히로의 ‘장사력’을 국내 출판한 에프알엠에스(FRMS) 민유식 대표는 “1인 사업 성공의 키워드는 맞춤창업”이라 설명한다.

저자는 비즈니스컨설턴트로 일본에서는 음식점 점포설계와 업태 개발 전문가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이 책의 원제는 ‘최신 음식점 성공법칙100’이며 일본에서 자영업 경영과 창업자를 위한 신업태 개발, 음식점 개업의 필독서로 소개된 바 있다.

국내에 책을 소개한 민유식 대표는 “프렌차이즈와 미스터리쇼퍼 비즈니스를 통해 타깃 관리의 중요성을 경험하고 그에 맞는 이 책을 출판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속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준비단계에서부터 직원관리, 고객관리 등 전 분야를 스스로 경영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위치와 업태, 고객과 직원에 맞는 현장경영을 훈련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tissue@enter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