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웹툰의 명가로 불리는 레진엔터테인먼트가 역량있는 작가발굴과 관련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최대규모의 웹툰공모전을 진행한다.
최근 레진엔터테인먼트(대표 한희성)측은 내년 2월말까지 '제3회 레진코믹스 세계만화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국내 웹툰계 유명기업인 레진엔터테인먼트 측이 웹툰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역량있는 작가모집을 위해 마련하는 행사다.
이 공모전은 업계 최대 상금규모인 총 1억5천만원의 상금과 함께 레진엔터테인먼트 측이 국내와 미국·일본 등에서 진행하는 웹툰서비스인 '레진코믹스'에 연재할 기회가 주어져, 웹툰작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행사라 할 수 있다.
공모전 지원자격은 만화와 스토리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제출서류는 1회당 70컷 이상으로 구성된 2화 분량의 '웹툰작품'과 24화 이상의 연재를 기획한 '전체 시놉시스'며, 해외출품작의 경우는 영어·일본어·중국어로 된 작품만 응모가 가능하다.
시상은 응모기간 내 접수된 작품들 가운데 소정의 심사를 통과한 총 12편의 작품에 대해서 △대상 1편(상금 1억원) △최우수상 1편(상금 2000만원) △우수상 10편(상금 각 300만원) 등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한희성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이 역량있는 작가발굴을 통해 웹툰산업 기반의 확대를 꾀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레진엔터테인먼트는 신뢰도 높은 행사와 함께, 국내 웹툰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거듭 성장해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국내 인기 웹툰서비스인 '레진코믹스'를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국내는 몰론 미국과 일본 내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만화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진행하고 있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