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종합기술원(원장 이재영)이 지멤스에서 무상으로 기증받은 약 200억원 규모의 첨단센서 기술 개발 지원 장비를 구축, 첨단센서 기술 개발 지원에 나선다. 이번에 구축한 장비는 총 35대로, 이전 설치 비용만 약 16억원에 달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6일 심포지엄을 겸한 구축 기념식을 열고 `첨단센서팹 구축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첨단센서 기술 개발 지원은 물론 시양산까지 지원, 연구 결과가 산업 성과로 연결될 수 있는 일괄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청사진을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종욱 한국센서학회장, 엄낙웅 ETRI 연구소장, 박효덕 MEMS 기술연구조합이사장, 남용현 트루윈 대표 등이 참석해 `한마음 선언문`을 통해 산·학·연이 첨단 센서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할 것을 밝혔다.
대전=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