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즈(대표 이청종)는 프랑스 국가최상위도메인 공인등록기관 자격을 취득하고 5일부터 `(닷에프아르).fr` 도메인 실시간 등록 서비스를 한다고 6일 밝혔다.
`.fr`는 유럽 내 주소지를 보유해야 등록이 가능하다. 후이즈는 유럽지사를 통해 국내 개인이나 법인이 유럽 내 소재지가 없어도 자유롭게 `.fr`을 등록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 도메인은 해외 진출 기업이 현지 고객과 거리감을 좁혀 사업 전개에 플러스 효과를 얻기 위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중국 국가 도메인 `.cn`이 대표적이다.
중국 인터넷네트워크정보센터(CNNIC)에 따르면 중국 도메인 등록자는 지난해 말 1636만명으로 독일 도메인(.de)을 꺾고 1위를 차지했다. `.cn`이 등록수 1위를 차지한 것은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기관과 다국적 기업에서도 중국 국가 도메인을 이용한 덕택이다.
프랑스는 올해 최초로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VIVA Technology 2016)`를 열고 정부와 기업이 앞다퉈 세계 스타트업 육성과 유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정지훈 후이즈 부장은 “국내 진출한 많은 외국기업이 우리나라 `.kr` 도메인으로 사업을 하듯, 해외 진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 도메인 등록은 필수”라면서 “프랑스에서 사업 중이거나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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