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청년연합 대표, 보수집회 일당 15만원 주겠다? "출처 확인 후 고소할 예정"
보수집회 참여자를 모집하며 일당 15만원을 주겠다는 글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자유청년연합의 대표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 7일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자신의 SNS에 “이런 문자가 계속 오고 있습니다. 출처 확인 후 고소할 예정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우리 모두 횃불을 들고 이번 주 9일 불온세력들의 대갈통을 날려버립시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그러면서 “우리 각하의 영원한 집권에 대한 진솔한 결속력으로 자유청년연합의 힘을 보여줍시다. 일당 15만원에 유경험자만 모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구체적인 장소, 시간, 연락처 등 구체적인 지침까지 포함됐다.
한편 이날 오후 한때 자유청년연합 홈페이지 접속이 마비되기도 했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