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들리(대표 김태현)는 롯데시네마(대표 차원천)와 협업, 영화 예고편과 스마트폰이 연결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관객은 영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출연 배우 나래이션에 따라 롯데시네마 앱을 실행한 뒤 스마트폰을 흔들면 참여자 스마트폰으로 영화 할인 예매권을 받는 이벤트다.
영화예고편과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캠페인은 롯데시네마 제휴사 사운들리가 기술 지원을 받아 시행 중이다. 사운들리의 음파 솔루션으로 예고편 영상에 포함된 비가청영역 음파를 인식하면 앱 상에서 자동으로 이벤트가 실행되는 방식이다.
음파 기술은 현장에서 다용도로 활용 중이다.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인 스타벅스나 달콤커피에서는 입점 고객 파악에 사운들리 솔루션이 쓰인다. 서울 시내버스에서 탑승자 위치 파악에도 활용된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주연배우가 관객에게 직접 선물을 나눠주는 것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해 개봉 전 영화 호감도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