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벨리노(회장 이진)는 국내외 각막 전문가가 모인 가운데 `원추각막 유전자 검사 출시와 유전자 치료제 개발 현황에 대한 보고`를 주제로 학술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술토론회는 아시아각막학회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전 세계 각막, 굴절수술 권위자가 참석했다. 아벨리노 연구개발 책임자인 영국 얼스터대학 타라무어 교수가 발표자로 나섰다. 원추각막 유전자 검사가 라식 등 굴절 수술을 앞둔 환자에게 줄 수 있는 이점을 소개했다.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원추각막 민감 유전자 등 최신 연구 정보를 전달했다. 아벨리노 `원추각막` 유전자 검사는 한국, 일본, 중국에서 내년 2월 동시 출시된다.
원추각막은 환경요인뿐만 아니라 유전인자 영향을 받는 질병으로 500~2000명 중 한 명 꼴로 나타난다. 각막이식이 필요한 3대 요인 중 하나로 의학적 관심이 집중된다. 원추각막 원인 유전자를 밝혀내고 특징을 구분하는 것은 중요하다. 최근 질병 연관 유전자 검색 기술 발전으로 원추각막 의학적 예측과 예방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한 아벨리노 한국법인 대표는 “학술토론회는 눈 건강을 위한 유전자 검사 역할과 유전자 치료제 필요성, 개발현황 등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로 시력장애를 예방한 잠재적인 경제적 가치는 개인과 사회복지, 국가적 차원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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