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저가 라인업 X시리즈의 새로운 스마트폰이 내달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7`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는 CES 2017에서 `X칼리버(calibur)`를 포함, 중저가폰 6대를 발표한다.
`X칼리버`는 X시리즈 중 최초로 IP68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하고, X파워에서 선보인 4100mAh 대용량 배터리도 장착했다.
LG전자 보급형 제품군 `X`시리즈는 `eXceptional`과 `eXtra`를 의미한다. 다른 시리즈와 달리 제품별 사양이 달라 넘버링을 하는 대신 고유 이름을 부여하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세컨드 스크린을 탑재한 X스크린, 얇은 두께와 무게를 강조한 X스킨, 중저가폰 중 최초로 G5 듀얼카메라를 장착한 X캠, 4100mAh 대용량 배터리 X파워, 5.5인치 대화면 X5(X맥스)가 출시됐다.
배터리 용량을 확대한 X파워2(4500mAh)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이외 스타일러스 펜을 장착한 `스타일러스3`와 K3(2017), K4(2017), K8(2017), K10(2017)도 CES에서 첫 등판할 예정이다. 모두 안드로이드 7.0(누가)을 지원한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군 G시리즈는 MWC에서, 보급형 제품군은 CES에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CES에선 K시리즈인 K7과 K10을 발표한 바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CES에서 중저가 제품군 스마트폰을 공개해온 것은 맞다”며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인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