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가 8년만에 개발한 `인공팔` 모습은?

인공로봇팔 `루크 암` 이미지
인공로봇팔 `루크 암` 이미지

미국이 8년간 개발 끝에 만든 로봇 의수 `루크 암(LUKE)`을 공개했다. 군 복무중 팔을 잃은 이들에게 우선 제공한다. 이후 상용 제품으로 출시할 전망이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가 지난 8년간 개발한 바이오닉스 로봇팔을 공개했다. DARPA 지원을 받아 데카 리서치&디벨롭먼트가 개발한 로봇의수로 이름은 `루크 암(LUKE Arm)`이다.

`루크 암`은 기존 의수와 달리 환자 근육에서 생체 신호를 읽어 복잡한 동작까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 팔과 똑같은 크기와 무게로 제작 가능하다. 단순 로봇팔을 뛰어넘어 실제 생활에서 자유롭게 사용 가능한 팔로 주목받는다. 사고 등으로 인해 팔을 잃은 이들에게 새로운 삶을 안길 전망이다.

DARPA는 지난주 매릴랜드주에 있는 국방의료센터에서 `루크 암` 공개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장에서 이전보다 훨씬 성능이 향상된 `루크 암` 두 개를 선보였다. 우선 전현직 군인들에게 보급된다. 일반인들이 사용 가능한 시점은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