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배터리 충전이 15%로 제한된다.
3일 이동통신사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 주 갤럭시노트7 배터리 충전을 현재 60%에서 15%까지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해 10월 29일 갤럭시노트7 충전 용량을 6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약 10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갤럭시노트7을 최대한 빨리 회수하기 위한 조치다.
삼성전자는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지에서 충전을 0~30%로 제한하거나 이동통신 기지국 접속을 차단하는 등 선별적 조치를 취했다.
이통사 관계자는 “배터리 충전을 15%로 제한하게 되면 사실상 제품을 사용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에 회수율이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