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18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모바일게임 박람회에 한국관을 구성, 참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참가 전시회는 피지씨(PGC), 엠지에프(MGF)로 관련 기업 1200개사가 참가하는 유럽 대표 모바일 게임 행사다.
한국관에는 모바일 게임기업, 가상(VR)·증강현실(AR) 게임기업, 플랫폼 기업을 포함해 게임 관련 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유럽 전역에서 바이어, 투자가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했다. 넥슨, 엔씨소프트는 개별관으로 참가했다.
산업부는 9대 유망 서비스산업 해외진출 촉진전략 일환으로 게임 산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문 앤알 스튜디오 이사는 “산업부와 KOTRA가 마련한 영국 진출 연계 행사로 유럽 진출 가능성을 보았다”며 “유럽인들의 자사 콘텐츠 반응을 살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KOTRA 관계자는 “유럽시장은 경쟁력 있는 우리나라 혁신기업에게 새로운 틈새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글로벌 게임 개발자, 공급업자와 협업으로 콘텐츠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