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은 복강경 간절제 수술 실적 10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2003년 첫 복강경 간절제 수술을 시작한 이래 2016년 12월까지 세계에서 처음으로 1000례를 넘었다. 한호성 교수팀은 간이식 수술에서 복강경을 통한 공여자 간우엽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간우후구역 절제술과 간중앙두구역절제술 등 모든 간 구역에서 해부학적 간절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의학 선진국 저명한 외과교수도 분당서울대병원을 방문해 복강경 간절제술을 배웠다. 아시아 국가 의사에게는 원격으로 복강경 수술을 교육하는 텔레메디슨 프로그램도 시행한다.
한호성 교수는 “최신 수술기법을 이용한 최소침습수술로 환자 통증과 합병증을 최소화 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하도록 새로운 수술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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