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첫 원전 수출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분야 중소기업 해외수출 지원센터가 세워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25일 UAE 아부다비에 협력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돕는 지원센터를 설립해 개소식을 가졌다.
센터에는 중동 지역과 원전산업에 정통한 전문가와 현지 인력이 배치된다. 현지에서 올라오는 원전 관련 입찰정보를 분석하고 진입전략 수립해 협상 등의 분야에서 중동 및 북아프리카로 진출하려는 협력 중소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관섭 한수원 사장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기술을 보유한 것은 중소기업들의 역할이 컸다”며 “앞으로 협력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