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원장 이학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심평원은 작년 전국 672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COPD 2차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등을 기준으로 한다.
COPD는 공기가 지나는 기도가 좁아져 숨쉬기 어려운 호흡기 질환이다.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40세 이상 유병률은 14.2%, 65세 이상은 31.1%다.
안중현 인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COPD는 증상이 나타난 후에는 어느 정도 병이 진행된 경우가 많아 조기검진이 중요하다”며 “진단은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로 가능하고, 단계에 따른 적절한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을 늦추는 동시에 숨이 차는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
정용철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