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중소·중견기업의 전략 집중 분야와 미래형 연구개발(R&D)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중소·중견기업 전략기술 로드맵`에 지식서비스, 스마트팩토리, 헬스케어, 에너지 수요관리 등을 추가해 기존의 20대 분야에서 40대 분야로 확대했다.
중기청은 25일 기존의 20대 전략 분야에 신성장 동력 기술을 추가한 40대 전략 분야로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SW)를 비롯한 266개 전략 제품을 제시한 `중소·중견기업 전략기술 로드맵`을 발표했다.
올해 전략기술 로드맵에는 시장·기술 트렌드와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 고려하고, 중소·중견 기업 니즈와 신성장 동력 분야를 반영했다. 기술 로드맵은 신산업 20대 분야와 주력 산업 20대 분야로 구성했다.
신산업 창출 분야는 차세대 자동차, 스마트미디어 기기, 데이터 인텔리전스, 정보 보안, 콘텐츠, 지식서비스, 디자인, 스마트홈 비즈니스, 차세대 방송통신, 스마트팩토리, 로봇, 항공우주, 생활안전, 바이오, 헬스케어, 의료기기, 첨단 신소재부품, 에너지 신산업, 고부가소비재, 화장품이다.
주력 산업 분야에는 에너지 공급, 에너지 저장, 에너지 수요, 가전, 컴퓨팅인프라, 생산 기반, 금속소재, 화학소재·공정, 섬유소재, 세라믹소재, 자동차·철도, 디스플레이, 반도체, 임베디드소프트웨어, 조선, 플랜트엔지니어링, 산업·일반기계시스템, 정밀·마이크로기계시스템, 에너지·환경기계시스템, LED·광을 포함시켰다.
266개 전략 제품은 각 전략 분야별 제품의 시장성, 기술성, 중소기업 적합성 등을 분석해 선정했다. 전략 제품으로부터 도출한 핵심 기술은 2017~2019년 연차별 개발 목표치를 제시,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중기청은 로드맵에서 도출된 전략 제품을 R&D 사업 과제 공모에 활용할 방침이다.
윤종욱 생산혁신정책과장은 “기술 로드맵과 중소·중견기업 R&D 지원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 지원, 신성장 동력 분야 투자 확대 등 전략 방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