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볼트(Volt) `주행거리연장전기차` 판매시작

한국지엠(대표 제임스 김)은 주행거리연장전기차(EREV) 쉐보레 볼트(Volt)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2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처음 선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카셰어링 업체를 통해서다. 1일부터는 쉐보레 전시장에서 일반 고객 대상 판매를 진행한다.

볼트는 가솔린과 배터리(전기)를 모두 이용하는 자동차로, 1회 주유와 충전으로 최대 676㎞를 달릴 수 있다. 두 가지 에너지원을 모두 사용하는 점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와 같지만 볼트의 엔진은 전기에너지 발생하는 데 주로 사용된다는 점이 다르다.

일반 PHEV는 50㎾내외의 전기 모터 출력으로 엔진이 수시로 차량 구동에 개입하는 구조다. 볼트는 두 개의 모터가 작동하는 볼텍(Voltec) 구동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최대 모터 출력이 111㎾(149마력)에 달해 전기 에너지만으로 대부분 주행한다.

이번 모델은 2세대 모델로, 기존 1세대 모델 대비 96개가 줄어든 192개의 배터리 셀을 탑재해 전체 배터리 팩 하중의 10kg이 줄었다. 12%의 효율 개선을 통해 전기차 수준에 가까운 최대 89㎞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1.5리터 가솔린 주행거리 연장 엔진으로 총 676㎞에 달하는 최대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쉐보레 볼트(Volt) `주행거리연장전기차` 판매시작

LG화학의 18.4 kWh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완속충전기로 5시간 내에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및 전기차 전용부품에 8년/16만㎞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스티어링 휠 후면의 패들 스위치를 통해 운전자가 능동적으로 회생 에너지 생성을 제어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실내는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쉐보레 마이링크,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프리미엄 보스(BOSE)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를 갖췄다. 동급 최대인 총 10개의 에어백을 포함해 스마트 하이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저속 자동 긴급제동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및 차선 유지 보조시스템,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등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도 대거 적용됐다.

쉐보레 볼트(Volt) `주행거리연장전기차` 판매시작

볼트의 판매 가격은 3800만원이다. 500만원의 PHEV 구입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받으면 3157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연료비 절감을 산정하면 3년 이상 주행 시 준중형 차급의 경제성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볼트(Volt) 제원>


쉐보레 볼트(Volt) 제원


문보경 자동차 전문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