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이 불가피한 시대. 하지만 혁신이 성공할 가능성은 0.03%. 혁신 방법론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신간 `IP제품혁신매뉴얼`은 특허정보를 활용한 혁신을 권한다. 특정 기술 영역에 갇히지 말고 시장에서 `살아남은` 다른 기술 특허정보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핵심이다. 개방형 혁신과 기술융합이 중요한 환경에서 이종분야 특허정보가 문제 해결 실마리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책의 키워드는 `이종분야 특허검색방법론`(OPIS)이다. 공개된 특허 데이터베이스에서 다른 업종 기술을 참고해 내 제품의 혁신을 꾀하는 접근이다. 다른 기술 분야에서 이미 문제를 해결한 원리를 익혀 제품 혁신을 추구한다. 글로벌 생활용품업체 P&G의 치아미백제 `크레스트 화이트스트립스`가 니코틴 패치의 접착·약제 기능을 활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책에서는 치과용 핸드피스와 석유시추선 등 여러 사례가 제시된다. 제품별 문제와 원인을 분석한 뒤에 검색식 구성, 문제 해결까지 이르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한국발명진흥회 지음 △특허청 펴냄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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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종 IP노믹스 기자 gjg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