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X,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전송망 가상화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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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아이엔엑스(대표 이선영)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T-SDN`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전송망 가상화를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T-SDN은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표준화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개발한 광전송 네트워크 기술이다. 전국 통신사업자망을 연결한다. 케이아이엔엑스는 2014년부터 ETRI 주관 `스마트 네트워킹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회사는 T-SDN 기술을 활용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전송망을 가상화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기존 운영 중인 인터넷 회선 연동(IX) 서비스에 T-SDN 기술을 적용해 클라우드 익스체인지(CX)로 확대 발전한다.

기존 IX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을 유연하게 처리하는데 어려웠다. 패킷 전송 경로가 라우팅 프로토콜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 T-SDN 기술을 적용하면 상황에 맞는 설정으로 물리적 패킷을 가변적으로 처리한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 전송 속도가 개선되고 지연시간을 감소시킨다. 향후 디도스 방어, 방화벽, 가상사설망(VPN), 침입방지시스템 등에도 적용한다.

이선영 케이아이엔엑스 대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간 트래픽 전송이 활발해질수록 T-SDN 기반 전송망 역할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