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아직 안 끝났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 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갤럭시노트7 이용자는 삼성전자 서비스센터가 입점한 디지털프라자에서 교환·환불이 가능하다.

갤럭시노트7 배경화면에 `교환 관련 안내문`이 나타나 있다.
갤럭시노트7 배경화면에 `교환 관련 안내문`이 나타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일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을 이달에도 진행키로 했다”며 “정확한 중단 일정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 국내 회수율은 97% 수준이다. 지난 1월 90%대 중반을 넘어선 이후 회수율이 좀처럼 늘지 않는 상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배터리를 15%까지만 충전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를 실시했지만, 불편을 감수하고 갤럭시노트7를 사용 중인 소비자는 여전히 2만여명이다.

일각에서는 갤럭시노트7 이용자 다수가 갤럭시S8이 출시되는 4월까지 교환·환불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을 4월 이후에도 지속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