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증권, 지문으로 로그인 하세요

증권업계에 지문인식 로그인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개별 증권사에 이어 카카오증권을 운영하는 두나무도 간단한 지문인식으로 로그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증권 지문인식 로그인
카카오증권 지문인식 로그인

두나무는 카카오증권 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로그인 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대신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문인식 로그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우선 카카오증권 거래 앱을 실행시킨 후 로그인 화면에서 `지문인식 로그인` 버튼을 누르면 된다. 이후 거래증권사 아이디와 비밀번호,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로그인하면 설정이 완료된다. 여러 제휴 증권사를 사용할 때도 한 번만 등록해두면 간편하게 지문인식 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하다.

현재 카카오증권에 입점된 11개 증권사(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대부분에 적용된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4, 갤럭시S5를 제외한 안드로이드6.0 이상 버전과 아이폰 5S 이상의 지문인식 가능 기기에서 구동된다.

송치형 두나무 대표는 “카카오증권은 주식 투자자 눈높이에 맞춰 늘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를 대표하는 증권 플랫폼으로서 계속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