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바이오텍(대표 권진혁)이 올해 중국 시장 물량 공급을 늘린다. 올 1월 중국 수출을 위해 호주 현지에 공장을 세웠다. 중국 현지 생산 공장은 연내 착공한다.
뉴트리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 전문 중소기업이다. 2008년부터 수출 비중을 늘리고 있다. 현재 세계 29개국에 수출한다. 해외 매출이 늘어 4000만달러 수출의 탑도 받았다.
호주 공장 건립은 중국 시장 공략의 신호탄이다. 중국은 건강기능식품 개별 브랜드보다 국가 브랜드를 선호한다. 미국이나 청정 이미지의 호주 제품 소비 선호도가 높다. 호주 공장에 이어 중국 공장 건립도 준비 중이다.
뉴트리바이오텍은 2015년, 2016년 11월 연이어 미국 공장 두 곳을 완공했다.
중국은 뉴트리바이오텍 지역별 판매 비중에서 30.4%를 차지한다. 국내(49.0%)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아시아(15.9%), 미국(3.6%) 등이 뒤를 잇는다.
뉴트리바이오텍은 매출액 2~3%를 연구개발비에 투입한다. 미국위생협회(NSF)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할랄,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GA) GMP, 국제표준기구(ISO) 9001,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취득했다.
뉴트리바이오텍 매출은 2013년 392억원, 2014년 469억원, 2015년 775억원에 이어 지난해 1208억원으로 증가했다. 2015년 12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매출 51%가 수출이다. 2014년 37.6%에서 2015년 50.8%로 증가했다. 세계 건강식품 수요 향상과 수출 판로 다각화 덕분이다.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는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꼭 거쳐야 하는 게이트가 되고 싶다”며 “제조자브랜드개발생산(OBM) 방식 사업에도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뉴트리바이오텍 개요>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