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세계적 이동통신 시험·인증 포럼인 PTCRB(PCS Type Certification Review Board)에게서 국제표준화 활동을 인정받았다.
KTL은 PTCRB 87차 국제회의에서 'PTCRB 어워드(Award)'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PTCRB는 북남미 이동통신망 사업자 주도로 설립된 이동통신 인증포럼이다. 2013년부터 매년 시험인증 기술력·품질·국제 표준화 활동·포럼 기여도 등을 평가해 우수한 PTCRB시험소를 선정, 상을 수여한다.
KTL은 2006년부터 이동통신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2G에서 4G에 이르는 다양한 이동통신 기술 시험인증 서비스를 담당한다. 삼성전자·LG전자·노키아 등 세계 굴지의 전자 업체가 참여하는 이동통신 국제표준단체 3GPP에 우리나라 시험소 최대 47건 기고문을 승인받았다. 올해 이동통신 거점인 북미지역에 미국 사무소를 개소해 우리 기업 기술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원복 KTL 원장은 “PTCRB 어워드 수상은 이동통신 시험인증 신뢰도 향상, 기술력 확보를 위한 KTL 노력이 국제적으로도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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